[Chapter 1. 게임 UX란?]
[Chapter 2. 게임업계에서 UI/UX디자이너의 역할]
[Chapter 3. 게임 개발/라이브에서 UX 프로세스]
[Chapter 4. 포트폴리오 팁]
실무 프로세스 및 노하우 마지막 강의는 게임 분야에 대한 스토리로 채워졌다. 게임 UX에 대한 강의를 담당하신 추수아 강사님께서는 첫마디와 동시에 카리스마가 느껴지셨다. 놀라움은 강의 내용에서도 이어졌다. 게임분야에서의 UX는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형태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 UX에서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게임 디자이너의 비전을 달성하도록 돕는다.
2. 인간심리적 제약이 창의성을 가리지 않도록 돕는다.
3. 가장 편견이 배제된 중립적인(유저) 입장의 의견을 제시한다.
4. 지식의 저주를 파하게 만드는 가이드라인이 되어야 한다.
5. 초기에 문제를 해결해 저렴한 비용에 가능하도록 한다.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사용자, 다시말해 유저(User)에게 의도적인 어려움을 제공하거나, 홀딩을 목적으로 조사가 진행된다는 것이 새로웠다. 결론적으로 "사용자가 가지는 모든 경험에 대한 개선"이라는 부분에서는 기존의 UX와 동일하지만, 우선사항으로 유저의 재미와 즐거움, 몰입에 집중한다는 관점이 신선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흥미로웠다.
화요일에 갑작스레 주어졌던 리디자인 과제에 대해 드디어 앱을 정했다. 바로 jente다. jente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쇼핑 서비스다. 그래서인지 국내 출시된 앱과는 차이가 존재했고, 불편하거나 독특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존재했기에 선택하게 되었다.
리디자인한 형태는 다음과 같았다.
메인화면과 카테고리 탭 그리고 첫번째 배너를 구성하는 것에서 고민이 많았다. 좌측의 원본 화면을 보면 알 수 있듯, 메인 이미지와 배너 사이에 이벤트 카테고리 탭이 위치해 있었다. 위 아래로 화면의 가로를 꽉 채우는 이미지에 갇혀, 하단의 모듈과는 분리된 다른 기능으로 보여졌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고 싶었고, 여러 쇼핑 앱을 다운받아 자료조사를 시작했다.
꽤나 긴 자료조사 끝에 "디코드"라는 앱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디코드에서는 세로 비율이 긴 형태의 배너를 사용하지만, jente의 화면과 유사한 부분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미지 한쪽에 인터렉션을 표시해 배너의 이미지 수를 알려주고,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벤트 내용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패턴이다. 따라서 jente 역시 동일한 방법을 적용한다면 한층 깔끔해진 레이아웃을 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일부의 문제를 털어내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개방감을 주기 위해 카테고리 탭을 하단으로 옮겼는데, 탭과 탭이 나란히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벤트 탭을 세로로도 구성해보고, 이벤트 탭을 제거 후 진행중인 이벤트의 배너들을 세로로 나열시켜 이벤트 탭의 역할을 대체시키는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해 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낸 최선의 방법은 탭과 탭 사이에 충분한 여백을 두고 디자인하는 것이다.사용자가 화면을 스크롤다운 할 경우, 카테고리 탭은 스크린 상단에 고정될 것이다. 이러한 모션으로 인해 충분한 여백만 존재한다면 탭과 탭 사이에서 사용자가 혼동할 가능성이 적을 것이라 생각되어 이러한 홈화면이 탄생하게 되었다.
UIUX공부 처음으로 리디자인이라는 작업을 경험해 보았다. 처음하는 과정이라 당황하기도 여러번이었고,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맞닿뜨리기도 몇차례였다. 하지만, 그만큼 앱을 자세히 분석할 수 있었고, 다양한 커머스 앱을 사용하며 수많은 모듈과 저마다의 사용 방식에 익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생각한다. 나중에 수정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완성한것 만으로도 만족해야겠지:)
C. Intro page 작성
Intro page라는 개념에 대해 감이 잘 오지 않아 질문을 드리게 되었다. 처음 질문드려보는 것이었기에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여서 질문을 남겼다. 내일부터는 주말이기에 답장을 기다리게 되지만, 설마 답을 안주시지는 않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봐야겠다.
[제로베이스]UXUI디자인스쿨_WEEK 08 (2) (0) | 2023.02.23 |
---|---|
[제로베이스]UXUI디자인스쿨_WEEK 08 (1) (0) | 2023.02.20 |
[제로베이스]UXUI디자인스쿨_WEEK 07 (4) (0) | 2023.02.16 |
[제로베이스]UXUI디자인스쿨_WEEK 07 (3) (0) | 2023.02.15 |
[제로베이스]UXUI디자인스쿨_WEEK 07 (2) (0) | 2023.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