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레퍼런스 분석] 다음 여행을 꿈꾸는 여행자를 위한 앱 "Skyscanner"
"특가 항공권을 둘러보세요."
코로나로 인해 몇 년간 해외로 나가지 못했다. 학부생일 때, 동기들과 혹은 친구들과 여행을 가고는 했는데, 3년 전부터 코로나로 인해 강제로 여행을 금지당했다. 그렇게 몇 년간 쓰지 못하던 앱을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진 요즘, 다시 꺼내보게 되었다.
Skyscanner는 어디로 떠날지 고민인 사람들을 위한 여행지 검색, 조건을 통한 필터 검색, 언제, 어디든 전세계 항공권과 호텔, 렌터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앱이다. 국내 항공사를 한 자리에서 비교하여 예약하고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앱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도 여행 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앱인데, 해외여행이나 국내 여행을 계획할 때 스마트 필터통한 비행시간, 항공사, 경유지 수, 좌석 등급, 출발과 도착 시간등 다양한 필터를 통해 검색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중 한 가지다.
● 텔레그래프; “당신에게 정말 필요한 단 20개의 여행 앱”
● 뉴욕타임스; “다음 여행을 꿈꾸는 여행자를 위한 앱”
● 엘리트 데일리; “전 세계를 누비기 위한 휴가용 여행 앱 7개”
● 포켓린트; “여름을 준비하기 위한 앱 4개”
1. 화면분석
# Home
"다음 여행을 꿈꾸는 여행자를 위한 앱"
1) 흰색 바탕 + 파란색 핵심기능 버튼
Sky scanner 로고 아래, 앱의 핵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버튼을 제시했다. 흰 바탕에 브랜드 컬러인 블루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사용자의 페이지 이동으로의 행동을 유도하고 있다.
2) 넓은 여백 사용을 통한 시야확보
홈화면에서 로고와 버튼, 모듈 사이에 넓은 여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에게 깔끔하고 모던한 인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보다 간단히 서비스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3) Hotels & Car Hide
하단의 이미지와 함께 제공되는 모듈을 통해 Hotels와 Car Hide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이 행동은 상단의 3개의 버튼으로 이동이 가능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한 페이지에 이동 가능한 경로가 여러 개 존재하므로 이를 단순화하거나 다른 서비스로의 이동으로 변경하는 것이 앱 사용 중 사용자의 혼란을 줄일 수 있겠다 싶었다.
# Home_Flights
"최적의 출발 타이밍 찾기"
1) 다양한 소팅 가능
3가지의 탭을 통해 선택할 수 있다. 탭은 각각 경로 / 목적지와 날짜 / 이용객과 좌석을 선택할 수 있으며, 그중 목적지와 날짜의 경우, 출발지 및 목적지 선택에는 인풋박스를 이용해 자동 완성을 가능하게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하단의 소팅 모듈을 통해 오름차순, 내림차순 정렬이 가능해 사용자들의 앱 경험 향상에 도움을 제공했음을 알 수 있다.
2) 달력형 날짜 선택
출발과 도착 날짜 선택 시 달력 형태의 선택 버튼을 채택했다. 사용자는 날짜 하단에 표시된 가격을 확인하며 날짜별 가격을 비교할 수 있으며, 날짜 선택에 있어 사용자의 실수에 대비하고 있다.
다만, 날짜를 선택하는 것에 있어 출발일이 선택되었을 때, 구분되는 표시가 별달리 존재하지 않아 선택이 완료된 것인지 확인이 불가능한 부분이 있어 개선이 필요할 듯하다.
3) Flights 페이지에서 Hotels와 Car Hire 페이지가 함께 제공된다.
Hotels, Car Hire 페이지와는 달리, Flights에서는 항공권에 대한 정보를 더 보기 버튼을 통해 적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아래로는 Hotels와 Car Hire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다. 앞선 Home화면에서 Hotels, Car Hide에 대한 이동을 중복해 보여주고 있는데, 항공권 확인을 목적으로 한 Flights 페이지에서 이를 중복 제공해 사용자의 프로세스를 루즈하게 만들고 있으므로 이는 고민해보아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 Home_Hotels
"착한 호텔을 착한 가격에"
1) 동기화 기능
Flights 혹은 Car Hide에서 지역을 입력했을 경우, 앱 자체에서 같은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사용자는 목적지와 날짜, 인원수에 대한 정보를 반복해 설정할 필요가 없어져 목적에 달성하기 위한 프로세스가 감소해 UX를 향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지도를 활용한 서칭
Hotels 첫 페이지에서 중간의 지도를 탭 하면 위치정보를 통해 숙소를 검색할 수 있다. 지도를 통한 서칭은 화면 하단의 모달을 통해 해당 숙소의 간략한 정보를 제시한다. 아쉬운 점으로는 손가락을 이용해 확대 및 축소하기 때문에 섬세한 지역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덛붙여, 숙소 근처의 트램, 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면 편리함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 Home_Car Hire
"스카이스캐너에서라면 안심"
1) 썸네일에서 확인 가능한 정보
지도 모듈 아래에서는 차량 정보 모듈을 볼 수 있다. 모듈의 썸네일에서 차량의 종류부터 수용가능한 인원수와 에어컨의 유무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2) 상품 소팅 아이콘
인터렉션 바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통해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도록 했다. 필터를 아이콘으로 표시해 많은 선택지를 제공했음에도 Car Hire의 첫 화면은 비교적 깔끔한 형태로 정리했다.
# Trips
"‘하트’를 눌러서 저장"
1) '좋아요' 모아 보기
상품 페이지에서 관심 표시(하트) 선택한 상품을 모아서 볼 수 있다. 같은 여행끼리 그룹이 가능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썸네일을 통해 해당 여행의 목적지와 기간을 제시하고 있어 여행에 대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예약을 완료한 상품과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관심 상품 표시와 구매 상품의 구분이 필요해 보인다.
# Profile
"친환경 항공편 찾기"
1) Sky scanner 사회기여 정보 모듈
"See what that mean."과 같은 권유형식의 어조를 사용하여, Sky scanner에서 어떤 방식으로 친환경적인 활동을 하는지 UX Writing을 사용해 사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모듈 형식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2. 개선점
1) "Flights" 버튼 프로세스의 직관성 향상 필요
➡️ Home에서 상단의 버튼을 활용해 각 페이지로 이동 시, Hotels와 Car Hire의 경우 바로 해당 예약 페이지로 이동한다. 하지만, Flights의 경우, "Flights to 도쿄"에 이어 스크롤 다운을 통해 Hotels와 Car Hires도 제시된다. 이러한 페이지 구성으로 인해 사용자의 항공표 예약에 대한 프로세스가 증가하게 되며, 번거로움을 느끼게 됨을 유추할 수 있기에 개선이 필요하다.
2) 달력형 날짜 선택 표시
➡️ 달력형의 모듈에서 날짜 선택 시 날짜에 대한 선택활성화 표시가 존재하지 않아 혼란을 야기한다. 이러한 점을 활성화 색 혹은 달력에 작은 점 등의 플래그를 통해 표시하는 등의 개선을 통해 보완할 수 있을 것 같다.
3) Trip 모호한 표현
➡️"Trip"이라는 표현만으로는 구매한 상품인지, 관심으로 담아둔 상품인지 구분이 불가하다는 단점이 있다. 지금과는 다른 방식의 플래그 표시 혹은 UX Writing의 개선이 필요하다 느껴지는 부분이다.